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클래식 거장들이 한자리에! (정명훈·조성진 등 출연)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 총출동

부산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6월, 웅장한 개관을 기념하여 대규모 클래식 음악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개관 페스티벌은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되며, 예술감독 정명훈을 비롯해 조성진, 선우예권 등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부산콘서트홀은 어떤 곳인가요?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음향 설계와 전용 무대를 갖춘, 부산 최초의 클래식 콘서트홀입니다. 해운대구 문화복합지구 내에 위치하며 약 2,000석 규모의 객석과 세계 수준의 파이프 오르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 공연장은 영남권 클래식 음악 중심지로서 향후 다양한 기획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6월 21일 개막 공연 - 정명훈과 APO의 베토벤

페스티벌 첫날인 6월 21일, 예술감독 정명훈이 지휘하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무대에 오릅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베토벤 삼중 협주곡 (협연: 사야카 쇼지, 지안 왕, 정명훈)
•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합창: 창원시립합창단, 시즌합창단, 국내 성악가)

특히 ‘환희의 송가’로 잘 알려진 합창 교향곡은 개관 무대에 걸맞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6월 22일 - 조성진과 함께하는 '황제' 협주곡

6월 22일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등장합니다. 정명훈의 지휘 아래 APO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며, 동시에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이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을 선보입니다. 부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6월 23일 - 선우예권의 실내악 무대

6월 23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APO 단원들과 함께 베토벤, 브람스의 실내악 무대를 펼칩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는 다른 밀도 높은 음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6월 25일 - 정명훈의 피아노 독주 무대

6월 25일에는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서의 정명훈이 무대에 오릅니다. 오랜만에 피아니스트로 나서는 그의 연주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6월 27~28일 -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로 피날레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입니다. 6월 27일과 28일, 이 작품은 부산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함께하며 성대한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진정한 클래식 대작으로 개관 축제를 화려하게 끝맺을 예정입니다.

티켓 예매 일정과 유의사항

5월 7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유료 회원 대상 선예매가 시작되며, 5월 8일 오후 4시부터는 일반 예매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가능합니다. 단, 조성진 공연(6월 22일)은 하루씩 예매 일정이 밀려, 유료 회원은 5월 8일, 일반 예매는 5월 9일부터 가능합니다.

또한 부산·경남 지역 중고생 및 대학생들을 위한 1만 원 티켓도 판매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부산과 영남권 전체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행사입니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상에서 특별한 감동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여름, 부산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무대를 만나보세요.